삼척레미콘협회, 이·통장협의회 이어 건설중장비연합회도 집회

▲ 삼척시 건설중장비협회 회원들이 지역경제 어려움을 호소하며 삼척화력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이투뉴스] 새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 일환으로 신규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중단방침을 확정하자 해당지역 협·단체들이 지역경제를 우려하며 잇따라 건설 촉구 집단시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삼척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단체들은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에 제동이 걸리자 지역단체들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상경집회를 이어가며 발전소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삼척상공회의소와 삼척시 사회단체협의회가 주축이 된 집단 결의대회는 지난 21일 삼척레미콘협회, 22일 삼척시 이통장협의회에 이어 27일에는 삼척시 건설중장비연합회가 광화문 광장에서 궐기대회를 가졌다.

삼척시 건설중장비협회는 27일 광화문에서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삼척화력발전소 인·허가 지연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강조한데 이어 청와대에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촉구 호소문’을 제출하고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하며 인식전환을 꾀했다.

이들 단체는 호소문을 통해 삼척지역에 일거리가 없어 굴삭기, 덤프 등이 녹이 슬고, 발전소 건설을 대비해 새로 마련한 중장비의 할부금을 갚지 못해 곧 경매로 넘어갈 정도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호소했다.

이들은 “희망을 잃고 있는 삼척시민, 특히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속히 삼척화력발전소가 건설되기를 모든 삼척시민들이 염원하고 있다”면서 “각 지역별로 사업장 별로 서로 다른 사정이 있기 마련”이라며 “삼척화력발전소가 친환경적으로 건설돼 시민이나 국가 전체에 심각한 환경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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