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능력 향상 등 위해 교육기간 1년으로 확대

LG전자가 대졸 신입사원의 조기 업무능력  향상과 글로벌화를 위해 교육기간을 1년으로 연장하는 등 교육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이 같은 내용의 '신입사원 단계별 육성체계'를 마련 올 상반기 정시채용 신입사원 교육부터 이를 본격 적용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그동안 신입사원에 대해 그룹 인화원 2주 LG전자 연수원 1주 본부별 4~6주 등 총 2개월 정도의 입문교육을 실시한 뒤 현업부서에 배치해 왔다.

LG전자는 그러나 이같은 신입사원의 교육체계를 바꿔 공통 입문교육을 인화원 2주 LG전자 연수원 4주 등 6주로 늘린다.
   
또 신입사원의 80% 이상이 연구개발(R&D) 분야 인력인 점 등을 감안해 공통교육 이후 4주간의 'R&D 공통 실무교육'을 추가 연구개발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신입사원들은 이와 함께 현업부서에 배치된 이후 그동안 본부별로 업무를 하며 교육을 받아왔으나 앞으로는 9개월간 회사 전체 차원에서 멘토링  교육과  '6시그마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며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LG전자는 교육기간 성과가 우수한 신입사원 가운데 30%를 '영탤런트(Young Talent)'로 선발해 해외법인에 2주간 연수를 보내 해당 국가의 시장과 고객 또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영기 LG전자 부사장은 "1년간의 교육을 거치는  동안  신입사원들은 이론적 능력은 물론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확보하게 된다"며 "이 같은 교육을 통해 가치있는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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