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당초 3억원으로 예산을 잡았던 태양광 주택 추가 지원금을 4억5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태양광주택 보급 사업을 시작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77가구가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 3월 부산시가 가구당 200만원씩의 추가 지원을 발표하자 태양광주택에 대한 신청이 폭증, 2개월 만에 82가구가 신청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하반기 태양광주택 신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태양광주택 보급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추경예산에서 1억5000만원을 태양광주택 쪽으로 돌렸다.

 

부산시 관계자는 “치솟는 국제유가로 인해 태양광 주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올해 예산을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주택의 전체 설치비 중 60%는 에너지관리공단이 설치기업에 지원하고, 부산시는 집주인의 부담금 중에서 2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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