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산업부 장관이 분과장 맡은 ‘그린뉴딜 분과반’ 첫발
국토부·과기부 차관 등 관계부처도 참석…컨트롤타워 역할

[이투뉴스] 정부가 그린뉴딜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지휘본부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부처별 추진계획을 통합 지휘하는 것은 물론 민간으로의 확대 방안도 모색하기 위해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양 부처 장관을 공동분과장으로 하고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그린뉴딜 분과반’ 1차 회의를 열었다.

성공적인 그린뉴딜을 위해 구성한 그린뉴딜 분과반은 7월 14일 발표된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저탄소 중심의 경제·사회구조 전환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그린뉴딜 분과반을 월 2회 열어 그린뉴딜 이행과제의 점검·보완뿐만 아니라 지역 및 민간기업 차원의 그린뉴딜 확산 방안 등도 논의한다. 특히 그린뉴딜 핵심과제의 추진상황 점검과 미래차·스마트그린산단 등 그린뉴딜 산업의 발전방향 마련, 지자체 협력방안 모색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그린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앞으로 관계부처 협의를 위한 ‘그린뉴딜 분과반’ 외에도 업계, 지자체와도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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