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취급시설 기술지원 허위문서로 QR코드 접속 유도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공단을 사칭한 허위문서가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근래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검사·안전진단 면제 및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내용으로 환경관련 사업장에 허위문서를 발송해 QR코드 접속을 유도하는 것이 확인됐다. 

다행히 허위문서를 받은 사업장 담당자가 환경공단의 발송문서 표준양식과의 대조해 이상하다는 점을 발견, 공단에 관련 내용을 확인하면서 실질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환경공단은 이와 관련 경찰에 허위문서 발송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며, 환경업체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개인적인 서류는 요구하지 않으며, 코로나19 재난지원금과도 전혀 상관이 없다”며 “피싱사기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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