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라운드테이블.. 정책동향 공유 및 과제 도출

[이투뉴스] 정부와 태양광 업계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정책방향을 의논하고, 산업 활성화 추진을 위한 과제를 도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분야 민·관 소통채널인 태양광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23일 첫 회의를 열었다.

태양광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추진하면서 국내에서 빠르게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향후 탄소중립 시대에는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라운드테이블은 정부, 공공기관, 산·학·연 전문가 등 태양광 주요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산업부는 탄소중립 정책방향을 업계와 공유하고, 전문가와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수요를 발굴하고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태양광 정책 추진경과 및 탄소중립 추진 계획(산업부) ▶탄소중립을 위한 태양광 정책 제언(에너지경제연구원) ▶태양광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에너지기술평가원 태양광 PD)을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협회, 학계·연구계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태양광 역할과 추진 방향에 대한 많은 의견들을 나눴다. 전문가들은 ▶입지발굴을 통한 잠재량 확충 ▶태양전지 초고효율화, 핵심소재 기술 확보 ▶태양광 변동성 대응을 위한 전력시스템 구축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논의한 과제들은 올해 수립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우석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2050 탄소중립은 쉽지 않지만 가야할 길이며, 성공의 열쇠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이라며 “앞으로 태양광 라운드테이블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민·관이 함께 탄소중립을 논의하고 실행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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