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 극대화…전용 앱과 연동해 빅데이터 수집

▲서울도시가스 안전관리자가 스마트 전위측정기를 통해 방식전위 변화를 파악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 안전관리자가 스마트 전위측정기를 통해 방식전위 변화를 파악하고 있다.

[이투뉴스] 시중에서 사용되는 매설배관 전위측정기와 비교해 저비용으로 제작되고 휴대성이 용이하며 입력 프로세스를 단축한 스마트 전위측정기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지하에 매설된 가스배관의 부식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기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전기방식 관리는 정기적으로 배관의 방식전위를 측정하고 개별로 데이터를 입력해 추이를 분석하는 등 번거로움이 많았다.

서울도시가스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 전위측정기로 현장에서 측정과 동시에 전용 앱과 연동시켜 관리시스템에 자동입력 됨에 따라 입력과정에서 발생한 휴먼에러를 방지하고, 유지관리 업무프로세스 단축과 데이터의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특히 전용 앱을 통해 현장의 방식전위 변화추이를 확인, 조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현장에서 신속한 안전조치가 가능하게 돼 직원들의 호응이 크다.

김진철 대표는 기존 전위측정기기와 비교해 소형·경량화시켜 휴대성을 극대화 시켰으며, 방식전위(DC) 및 외부유입전위(AC)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어 점검 편의성도 한층 더 높였다고 밝혔다.

서울도시가스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전위측정기는 지난 3월 KC인증과 계측기 교정성적서 발급을 통해 신뢰성을 공인받아 상반기부터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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