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진출과 재생에너지사업 더욱 확대"

▲김성암 한전기술 신임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온택트 취임식을 마치고 임원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암 한전기술 신임사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온택트 취임식을 마치고 임원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력기술은 김성암 前 한전 전력그리드부사장이 7일 경북 김천 본사에서 온택트 취임식을 갖고 제21대 사장으로 부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제주 출신으로 홍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한전에 입사해 송변전건설처장, 경남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9년부터 올해 2월까지 한전 전력그리드부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조직의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 등을 이끌었다.

김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핵심역량 기반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경영시스템의 고도화 해 글로벌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전기술은 원자력과 석탄화력 설계를 주업으로 하는 한전계열 공기업에서 에너지전환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 사장은 "한전기술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성장동력 다각화를 제시하고,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과 재생에너지, 디지털 변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고부가가치 재무적 성과 창출 뿐만 아니라 ESG경영을 통해 수익성과 공익성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전기술의 최고 자산은 바로 사람"이라며 "더욱 경쟁력 있는 인재육성시스템을 갖추는데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모든 구성원의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자긍심과 생동감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김 사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에너지산업 생태계의 최상위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이 이 분야의 경쟁력을 견인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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