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거쳐 25일부터 정상 운영

▲화성시청 내에 설치한 수소충전소 전경.
▲화성시청 내에 설치한 수소충전소 전경.

[이투뉴스] 화성시와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는 화성시청 수소충전소 시범운영 및 설비 안정화를 마치고 25일부터 정상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민간보조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화성시청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원과 하이넷 15억원 등 30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전국 지자체 청사 내에 최초로 설치한 충전소다.

수소충전소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항후 지자체 내 충전소 구축의 표준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12시간 운영하며, 시간당 25kg 이상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압축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승용차는 하루 평균 60대 이상, 버스는 평균 12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승용차 기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1kg당 8800원이다.

화성시청 수소충전소는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 봉담송산고속도로 사이에 있어 화성시 서부지역과 서해안지역 고속도로를 지나가는 수소차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경환 하이넷 사장은 “하이넷이 신규 구축하고 운영하는 수소충전소는 그동안 수소충전소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안전하면서도 고장으로 인한 운영중단 없이 최상의 서비스를 수소차 운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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