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와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기술 협약
오만 OQ社와 수소사업 기술개발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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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과 김명수 대전광역시 과학부시장, 압둘라 알 사히 UAE 아부다비시 지방자치교통국 차관이 그린수소 기반의 충전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UAE 아부다비시 지방자치교통국.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과 김명수 대전광역시 과학부시장, 압둘라 알 사히 UAE 아부다비시 지방자치교통국 차관이 그린수소 기반의 충전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UAE 아부다비시 지방자치교통국.

이투뉴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사업의 첨병으로 나서고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의 해외 수소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으면서 탄소 중립사회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18일 UAE 아부다비시 지방자치교통국(DMT)과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1일 오만통합석유회사인 OQ社와 ‘양사간의 상호 발전을 위한 수소사업 기술개발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해외 수소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하여 지난 4월부터 국토교통부 주관 ‘해외 수소기반 대중교통 인프라 기술개발’ 연구 과제를 진행해 온 가스기술공사는 중동국가의 주요기관과 해당과제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이어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대전광역시와 주 아랍에미리트 및 오만 대한민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이번 2건의 협약이 성사됐다.

가스기술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중동국가를 대상으로 수소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등 수소 사업 전반에서 안정적인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UAE 아부다비시에 미래 글로벌 수소사업을 계획 중인 지방자치교통국과 맺은 기술협약에는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과 김명수 대전광역시 과학부시장, 압둘라 알 사히 아부다비시 지방자치교통국 차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수소 기반 충전인프라 구축 및 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하고, 수소충전 설비를 UAE에 구축해 사업화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다.

오만의 국영에너지 회사로 최근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 및 공급 등을 추진 중인 OQ社와 협약을 통해서는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의 사업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탄소포집 및 활용 기술개발을 위해 긴밀한 협력 추진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용돈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유수 기업들이 중동국가의 수소인프라 시장에 진출하는 청사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Oil&Gas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OQ社와 협업을 통해 탄소 중립사회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을 위해 해외출장에 나선 조용돈 사장은 이쌈 사우드 알 자잘리 오만 무스카트시 시장 및 살림 알 아우피 에너지광물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해외 수소인프라 구축에 대한 중동시장 진출방안을 모색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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