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지역기업 등과 협업해 어려운 이웃에 온기

▲이운성 가스안전공사 노조위원장, 전호찬 음성군장애인복지관 관장, 최병민 음성향애원 원장, 김형완 진천군장애인복지관 관장,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부터)이 사회공헌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운성 가스안전공사 노조위원장, 전호찬 음성군장애인복지관 관장, 최병민 음성향애원 원장, 김형완 진천군장애인복지관 관장,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부터)이 사회공헌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일환으로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2021 KGS 해피투게더위크(Happy Together Week)’를 펼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KGS 해피투게더위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주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소외계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결손가정아동·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 모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구성된다.

해피투게더위크의 첫 행사인 워밍업코리아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공사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금을 활용해 쌀, 김치, 참기름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꾸러미 500개를 직접 제작한 후 지역의 결손가정 아동과 장애인 등에게 전달했다. 생필품꾸러미 구성품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으로 구매해 소외계층 지원뿐 아니라 동반성장이라는 가치도 함께 창출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이운성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음성·진천군 장애인 복지관 대표 등이 참여한 워밍업코리아는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힘을 합쳐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4일에는 한국소비자원 대강당에서 ‘2021년, 수고한 당신을 위한 문화선물’을 주제로 충청북도와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4개 기관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 행사가 진행된다. 김산하, 요요미 등 충청북도 출신 아티스트 등이 무대에 설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산어촌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음성군 장애인농가 2개소에 원격모니터링 스마트팜 설비 구축을 지원하고, 26일에는 임직원으로부터 기부 받은 중고도서를 지역 내 도서관에 전달해 도서 재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와 지역 문화 복지 수준 향상에 앞장선다.

또 30일에는 진천군, 지역기업인 한화큐셀과 함께 소외계층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태양광설비를 설치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본격적인 동절기가 시작됨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우리 주변 이웃이 소외받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며 “가스불의 파란색이 안전과 따뜻함을 의미하는 것처럼 공사는 소외계층을 위한 파란산타가 되어 국민에게 안전과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겠다”고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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