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도로공사-함안군 공동추진 업무협약 체결

▲부산국제금융센터 소재 남부발전 본사
▲부산국제금융센터 소재 남부발전 본사

[이투뉴스]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함안 톨게이트 인근 유휴부지에 수소충전소·연료전지 발전소 등으로 구성된 수소복합단지가 들어선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28일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수) 및 함안군(군수 조근제)와 ‘수소 복합단지 조성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비대면)’을 체결했다. 

이들 공기업과 지자체는 함안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소차 보급확대를 위해 함안 톨게이트 인근 2700여평의 유휴부지에 사업비 700억원 규모의 수소복합단지를 건립키로 했다. 10MW규모 연료전지 발전소와 수소충전소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약사들은 ▶함안 톨게이트 인근 사업개발을 위한 주민 수용성 확보 ▶타당성 조사 추진 ▶원스톱 인·허가 지원 및 REC구매 ▶도로공사 유휴부지 사용 등에 관한 협력을 약속했다.

앞서 남부발전과 도로공사는 지역 이장단을 대상으로 함안군청에서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작년 3월부터 도로공사 유휴부지를 활용한 수소 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연료전지의 체계적인 보급과 수소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남부발전과 도로공사가 함께 함안군 농업발전에 도움이 되는 수소 인프라 조성에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함안군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도로공사와 함안군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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