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김창환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홍보위원장
[기고] 김창환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홍보위원장
  • 김창환
  • 승인 2022.03.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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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은 위기 상황에 큰 책임을 지는 기업이다

[이투뉴스]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에너지통계월보(2022년 3월 15일 발행)에 따르면 2022년 잠정 최종에너지 사용량은 2억3459만toe다. 이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정국에서도 역대 최고치인 2018년 최종에너지 사용량 2억3337만toe보다 122만toe가 증가한 숫자다. 또 코로나19 이전 2019년 최종에너지 사용량 2억3135만toe보다는 324만toe가 증가했다. 지난해 최종에너지 사용 증가에 크게 역할을 한 것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반도체와 배터리, 석유화학, 철강, 바이오 업종의 호조세와 수출이 증가한 산업부문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산업부문 최종에너지 사용량은 1억4290만toe에서 2021년 1억4797만toe로 4%가량 증가했다. 2020년 산업부문 최종에너지 사용량 1억3796만toe보다는 7%가 늘었다. 여기에 최종에너지 산업부문 비중도 2019년 61.8%, 2020년 62.0%, 2021년 63.1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문의 꾸준한 에너지 사용 증가는 경기 호황에 따른 수출 기반의 에너지다소비 업종이 견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 증가한 부문은 가정·상업이다. 2021년 최종에너지 사용량은 4132만toe로 2019년보다 127만toe, 2020년보다 141만toe가 증가했다. 그 원인은 코로나19의 확산세 지속으로 인한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재택 근무 및 자택에서 보내는 동안 전자기기 이용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최종에너지 가정·상업부문 비중은 2019년 17.3%에서 2020년 17.9%로 증가했다가 2021년은 17.6%로 소폭 하락했다. 그 원인은 산업부문의 가파른 증가세를 가정·상업부문이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1년 공공부문 에너지소비량은 551만toe로 전년보다 26만3천toe(5%)가 증가했다. 증가 요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 관련 업무가 주요인이다. 최종에너지 공공부문 비중은 2019년 2.3%에서 다소 늘었으나 2020년과 2021년은 2.4%로 변화가 없다.

수송부문은 2021년 4300만toe로 2019년 대비 7% 감소했으나, 전년대비로는 감소율이 1%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적응 및 물동량 증가로 보인다. 그러나 최종에너지 수송부문 비중은 2019년 18.6%, 2020년 17.7%, 2021년 17.0%로 특별 재난 상황인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속 하락하고 있다.

Company는 라틴어 Companio이다. 어원을 분석하면 함께라는 뜻의 ‘Com’과 빵이라는 ‘pan’의 합성어다. Companio는 빵을 나누어 먹는 사람, 즉 먹고 살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란 의미다.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치인 매출 280조원, 역대 세번째인 영업이익 52조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모두가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2021년 삼성전자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온실가스 배출량은 1920만톤CO2(이산화탄소환산톤)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7년 1311만톤, 2018년 1517만톤, 2019년 1113만톤, 2020년 1361만톤으로 매년 10% 가량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전자 온실가스 배출은 DS(반도체) 부문에서 90% 가량이 발생한다.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반도체는 공정의 특성상 24시간 전기를 사용하고, 초미세공정이 늘어날수록 사용되는 화학제품도 증가한다. 즉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만큼 탄소배출도 증가하는 구조다.

산업보국(産業報國)의 사명을 걸고 창업한 삼성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최소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 특히 삼성은 기업의 양심을 가지고 심야 전기를 비롯한 원가 이하로 할인혜택을 받은 전력요금을 ‘상생하는 사회’에 기여하는 기후기금으로 출연, 성장의 과실을 국민과 함께 나눠야 한다.

김창환 그린캠퍼스협의회 홍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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