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치매안심센터와 가스안전기기 보급 MOU

▲경남에너지, 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 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며 취약계층의 안전망 구축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경남에너지, 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 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이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며 취약계층의 안전망 구축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남에너지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가 치매가구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가스안전기기 타이머콕 보급에 손을 잡았다.  

경남에너지(대표이사 정회)와 창원시 창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정혜정),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본부장 이일재)는 20일 공사 회의실에서 ‘창원시 치매가구 타이머콕 보급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타이머콕은 설정 시간이 도래하면 자동으로 가스중간밸브 퓨즈콕을 잠그는 안전장치로 사용자의 취급부주의로 인한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 및 폭발 등 가스 사고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은 창원시 지역 내 가스를 사용하는 치매가구에 대한 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취약계층의 가스안전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에너지는 가스 타이머콕을 치매가구에 무료로 설치?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치매 가구 어르신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가스 타이머콕의 사용법을 자세히 안내한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와 협업하여 점진적으로 치매가구에 대한 가스 타이머콕 설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가구 중 대상자를 선정하여 타이머콕 설치 필요성을 안내하고, 가스안전공사는 치매가족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함께 캠페인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당사자 간 협의에 의하여 연장 또는 종료될 수 있다.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타이머콕 설치를 통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약계층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해서 더 노력하여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일재 가스안전공사 경남본부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치매가구의 대한 가스안전을 확보하고, 창원 치매안심센터를 시작으로 다른 시·군으로 해당 사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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