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공인 민간자격 전환 후 국가자격화 추진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전력산업분야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부터 전문자격증인 '전력거래사'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전력거래사 평가는 경제학과 전력시장, 전력계통, 전기관련 법규 등 4과목에 대한 1차 객관식과 전력거래 실무에 관한 2차 주관식 시험으로 치러진다. 1차 및 2차 평가서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취득이 가능하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전력거래사 도입 연구용역'을 통해 자격증 시행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후 전문가 추진협의회 운영과 에너지 유관기관 설명회를 거쳐 최근 이사회에서 도입을 의결했다.

내년 10월 등록 민간자격으로 출발해 2024년 공인 민간자격 전환, 이후 최종 국가자격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성철 전력거래소 KPX교육연구원장은 "전력거래사 자격이 전력산업 종사자의 전문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취업 준비생에게 전력시장과 계통 등에 대한 직무역량을 사전에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