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 REACH(EtOH-REACH)협회가 에탄올의 REACH 등록을 위해 850개 관련사를 이끌고 공식 출범했다.


7일 환경부 산하 무역ㆍ환경정보네트워크(TEN)에 따르면 협회는 아벤고아 바이오에너지(Abengoa Bioenergy), 바우체 에너지(Bauche Energy), 크롭에너지(CropEnergies), 이네오스(INEOS), 로얄 네달코(Royal Nedalco), 테레오스(Tereos)에 의해 설립됐으며 협회 가입을 원하는 기업들은 12월 1일 이전에 회원으로 등록하고 협회 수수료를 지불해야한다.


협회 측은 "초기 제휴 등록 시 협회 수수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회원으로 나눠서 부과할 예정"이라면서 "대기업은 1만2000유로, 연간 1000t 미만의 에탄올 판매 중소기업은 1500유로를 지불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기 회원 유치를 위해 당분간 대기업은 2000유로, 중소기업은 250유로를 가입시 할인해줄 계획이다.


협회는 웹사이트를 개설해 REACH 사전등록 가이드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가이드에는 사전등록 대상, 사전등록 물질, 단계적 등록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REACH제도는 개별 기업이 동일한 물질을 등록할 때 한번만 등록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기 때문에 관할 기관의 요구사항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급자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등록업체들이 공동으로 하나의 고급자료를 만들어 등록비용을 분담하는 게 최고의 대응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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