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시가스협회는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호텔 리베라에서 '가스시장 경쟁대응 연구용역' 및 '가스산업 선진화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8일 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최근 정부가 가스산업 민영화 대신 가스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가스산업 선진화방안을 검토ㆍ논의하고 있으나 가스공사의 기존계약은 유지하면서 2015년 이후 가스공사 이외의 도입판매 사업자의 시장참여 확대와 대량 수요처 개방 및 기존의 선진화방안과 매우 다른 형태의 도소매 동시경쟁 도입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 차원에서 추진된다.


정부의 선진화방안은 이달 셋째주 당정 협의와 넷째주 발표를 앞두고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 소비자단체, 언론기관, 에너지전문가, 학계 등 다양한 기관을 초청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가스산업 선진화방안이 과연 소비자를 위한 것인가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된다고 도시가스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도입판매 사업자의 소매사업 진출 시 공정경쟁적 측면과 산업구조적 측면의 영향을 연구한 '가스시장 경쟁대응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와 연계해 실시된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가스시장 경쟁대응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발표에 이어 박희천 인하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임원혁 KDI 박사, 손양훈 인천대 교수, 김영산 한양대 교수 등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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