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윈드파워㈜와 상주시가 터보풍력발전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8일 체결했다.

 

터보풍력발전기 연구·생산시설은 화서면 지산리 일대 16만 5000㎡(약 5만평)의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IR윈드파워는 446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정백 상주시장, 김성태 상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IR윈드파워 유성권 회장, 유애권 대표이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IR윈드파워사는 1997년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연구를 시작으로 많은 현장 시험을 거쳐 순수 국내기술로 터보 풍력발전기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특히 터보풍력발전기 핵심 기술인 터보장치(바람 유도 및 공기압축장치)와 꼬리날개(풍향조절장치)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IR윈드파워사의 유애권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세계적인 청정에너지의 실용가치 창출 선두기업을 목표로 기술, 제품, 운영, 서비스 전 부문에서 경쟁력을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신재생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는 청리일반산업단지에 웅진폴리실리콘사의 태양에너지 관련시설 투자유치에 이어 IR윈드파워사의 대규모 풍력발전 시설이 들어오게 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첨단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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