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시는 10일 오전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춘 과천동 마을회관을 준공했다.


지상 3층의 마을회관 옥상에는 태양전지판, 정류기, 전압조정기, 인버터 등 태양에너지를 활용,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20㎾급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이 설비는 사무실 형광등 400개, 컴퓨터 60대, 66㎡급 냉난방기 3.6대를 가동시킬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시는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연간 300만원 상당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연평균 9.94t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시청 정문 경비실 지붕에 태양열 급탕시설, 지난달에는 시청 건물 옥상에 1㎾급 가정용 연료전지 1대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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