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폭기술 연구개발·안전·인재양성 지원

▲(왼쪽부터) 김용복 고려아연 엔지니어링 본부장, 김흥일 에넬엑스 코리아 전무, 박종훈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 공동회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이 에넬엑스코리아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복 고려아연 엔지니어링 본부장, 김흥일 에넬엑스 코리아 전무, 박종훈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 공동회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이 에넬엑스코리아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넬엑스코리아(대표 김형민)는 24일 울산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공동회장 박종훈 울산대 초빙교수, 백순흠 고려아연 인재경영본부장)에 산업안전 및 방폭산업의 진흥을 위한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방폭산업안전연구회는 폭발방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산업안전 기술발전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올해 2월 창립된 단체다. 내달 2일 약 100여명의 발기인을 중심으로 창립총회를 열어 협회로 전환할 예정이다.

향후 방폭 기술에 관한 조사와 연구, 교육, 개발, 출판 및 홍보를 비롯해 사고예방 및 피해 경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방폭·안전산업 관련 교육훈련 및 인력양성,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지원, 방폭 장비 및 기기 컨설팅, 방폭자격증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형민 에넬엑스코리아 대표는 “내달 2일 창립되는 방폭산업안전협회가 산업현장에서 방폭 분야의 기술 표준화 및 전문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화재·폭발 사고율을 감소시키는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면서 “에넬엑스코리아는 방폭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방폭 관련 기업과도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방폭산업안전연구회 공동회장은 “최근에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폭발사고를 예방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부금의 뜻을 잘 새기고 꼭 필요한 분야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면서 "오는 2일 발족하는 방폭산업안전협회 국내 방폭기술 및 제도를 수립하고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위해 방폭·산업안전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넬엑스코리아는 2014년 국내 수요반응제도(DR) 시행 초기부터 울산지역 산업 활성화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장학금 등 발전기금을 꾸준히 전달해오고 있다. 에넬엑스코리아는 에넬엑스(Enel X)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가상발전소 및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에넬엑스는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에서 7.9GW규모 DR자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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