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컨퍼런스 개최…사고조사 발전방안 등 논의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가 사고조사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가 사고조사 공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소방 관계자들이 8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서 유관기관 합동 사고조사 연합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합 컨퍼런스는 최근 가스사고가 감소되는 추세 속에서 이런 기조를 지속시키기 위해 사고조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면서 주요 사고조사 사례를 의논하고 신규 사고조사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2020년 미개최, 2021년 온라인 약식 행사에 이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 자리다.

가스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청, 소방본부 등 각 기관 사고조사 담당자 80여명이 참가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수소 관련 안전관리 기술, CO중독사고 실증실험 결과, 순간온수기 불완전연소 사례발표 등을 통해 사고조사 기법을 공유하고 사고조사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뉴노멀 가스안전 혁신사업,수소안전 인프라 구축, KGS 스마트검사시스템 도입, 아차사고 발굴과 사고예방대책 수립 등 다각적인 안전관리 업무추진을 통해 가스사고 감축 기조 강화와 더불어 검사체계 개선과 안전관리 혁신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면서 “컨퍼런스를 통해 공유된 사고조사 기법과 사례들은 향후 유관기관 합동감식과 명확한 사고원인 규명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사고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사고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도록 공사의 기술력과 최첨단 사고조사 장비지원 등 유관기관 사고조사 공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동 재현실험을 통해 과학적 사고조사 기법을 개발하는 등 업무 협력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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