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등 발전 4사 및 국내 소부장기업 참여

▲남동발전 본사 전경
▲남동발전 본사 전경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발전공기업 4사(남부·서부·중부·동서발전)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발전 제어용 카드 2종을 국산화하는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국산화 완료 후 성과물에 대해서도 발전 5개사가 함께 활용하는 조건이다.

발전소에서 쓰이는 제어용 카드는 해외 수입에 의존해 고장 발생시 수리 비용 및 기간이 다수 소요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그간의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국산화 연구개발 과정에 개선·반영해 제품 안정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남동발전은 연구개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약 85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소부장 기업이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만큼 부품 조달기간을 기존 대비 약 70% 단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 부사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발전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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