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 방사선 통합 분석시설 확보 국민 불안 해소

▲대전 유성구 KINS 생활방사선안전센터 전경
▲대전 유성구 KINS 생활방사선안전센터 전경

[이투뉴스]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KINS)에 생활방사선안전센터가 새로 들어섰다. 

KINS는 28일 신축 센터에서 조승래 대전 유성구 국회의원,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이택구 대전 부시장, 김제남 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방사선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센터는 2018년 11월 정부가 생활방사선 제품안전 강화대책을 발표한 이래 생활방사선법 개정과 생활방사선안전관리 본격 대응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천연방사성 원료물질 및 가공제품 등 생활에 밀접하게 노출될 수 있는 생활주변방사선 분석 전용 실험 환경을 조성, 생활주변방사선 시료의 준위별 독립 공간 확보와 급증하는 분석 수요 적기 대응이 가능해졌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시료 보관실과 대형시료 라돈 측정을 위한 실험실, 전처리 전 시료의 준위선별을 위한 스크리닝룸을 비롯해 생활방사선 안전관리 업무를 위한 사무 및 회의공간을 갖췄다.

특히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시설을 방사선 준위별로 구분해 설치했다.

김석철 KINS 원장은 “이번 생활방사선안전센터 준공으로 우리 생활주변의 방사선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실태조사 및 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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