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농업부문 소일카본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 추진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농업부문의 소일카본(Soil Carbon)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을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13일 진주시 본사에서 탄소감축 솔루션 전문기업 땡스카본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일카본이란 대기중 이산화탄소와 식물의 광합성을 통해 생성된 유기물이 농경지나 초지 등 토양속에 안정한 형태로 격리·저장된 탄소를 의미한다. 토양의 탄소저장 능력향상으로 온실가스 배출 완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농업부문 국내외 소일카본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추진하고, 온실가스 측정·보고·검증을 위한 기술개발도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복원을 위해 농업부문 탄소흡수원 신규사업 개발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박경일 남동발전 녹색성장처장은 “이번 협력사업은 저탄소 농업기술의 보급·확산 및 탄소전환에 기여함은 물론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위해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도시의 비식생지역 신규조림을 통한 탄소상쇄 도시숲 조성사업과 잘피, 염생식물 등을 활용한 블루카본 확대사업 등 다양한 탄소흡수원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