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주민 대상 위기상황 모니터링 및 긴급지원

▲조원익 팀장을 비롯한 대성에너지 직원들이 쪽방 상담소 측에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조원익 팀장을 비롯한 대성에너지 직원들이 쪽방 상담소 측에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투뉴스]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윤홍식)는 18일 중구 서성로에 위치한 대구 쪽방상담소 ‘행복나눔의 집’을 찾아 ‘2023년 쪽방 무더위 극복 캠페인’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예보된 가운데 대구지역 쪽방 생활인의 무더위 극복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성에너지 직원들은 쪽방촌을 직접 방문해 여름이불, 라면 등 준비한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쪽방 주민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등 쪽방 재가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지역에는 아직도 약 600명의 쪽방 거주자들이 냉난방 시설이 거의 없는 열악한 3~6㎡의 크기의 좁은 공간에서 거주하고 있다. 특히 고령, 장애, 만성질환 등에 시달리며 추위와 폭염에 취약한 실정이다. 
 
조원익 대성에너지 팀장은 “평소 쪽방이 폭염에 취약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긴 했지만 직접 와서 보니 생각보다 더 열악한 것 같다”면서 “쪽방 주민들이 그나마 좀 더 건강하게 올 여름 더위를 잘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에너지는 지역 향토기업으로서 지난 21여년간 대구쪽방상담소와 함께 쪽방 생활인의 자활과 복지증진을 위한 반찬나눔 봉사활동, 쪽방상생 프로젝트,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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