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의원 출신으로 한나라당 서구 당협위원장 지내

▲송병억 매립지공사 사장
▲송병억 매립지공사 사장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제10대 사장에 송병억 전 감사가 임명됐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천에서 도의원, 지구당위원장 등을 지낸 지역정치인이 출신이 내려왔다.

1954년생인 송 신임 사장은 인천서구 출신으로 인천기계공고와 단국대 화학공학과,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했다. 이후 정치권에 발을 들여 인천광역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한나라당 인천 서구·강화군 당협위원장, 인천아시아육상경기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인천전문대학 겸임교수, 미래통합당 인천시당 공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2008년부터 3년여 간 매립지 공사 감사를 역임했으나 내부인사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후보 선대위 미래통합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아 당선에 기여했고, 인수위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도 거쳤다.

송병억 사장은 1일 취임식 없이 현장점검 및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 방문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임기는 오는 2026년 7월 31일까지 3년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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