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열병합발전 분야 기술협력 및 인적교류 MOU
난방인프라 현대화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 및 추진

▲협약을 체결한 후 신현호 한난 사업개발처장(왼쪽 6번째)와 무씬 에실르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부국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협약을 체결한 후 신현호 한난 사업개발처장(왼쪽 6번째)와 무씬 에실르잔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부국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1일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집단에너지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난은 40년간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정부와 지역난방 및 열병합발전 분야 기술협력 및 인적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측은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의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지역난방 현대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발굴 등에 있어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난은 고효율 열병합발전 및 신재생 기반의 에너지 생산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같은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에서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는 중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현재 낡은 난방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지역난방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설비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

다리바예브 아이도스 카자흐스탄 전력국장은 “한국의 선진화된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지역난방 현대화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분야의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난방 현대화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추진 가능성을 타진해 우리나라 민간기업과 동반진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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