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S협회, 16∼25일 온라인 실무교육으로 전문 관리자 양성

[이투뉴스] 한국EMS협회(회장 박찬우)가 2023년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관리사 자격검정 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이를 위한 하반기 실무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BEMS 운영관리 자격검정’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에 따른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적인 운영지식을 갖춘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EMS협회에서 진행하는 민간자격이다.

BEMS는 건축물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최적화된 관리방안을 제공하는 통합시스템이다. 건물부문 에너지절감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건물부문 감축목표를 2030년까지 32.8%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BEMS가 구축되더라도 운용경험이 없는 전문 관리자가 없을 경우 시스템 구축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EMS협회는 운용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업계 및 수요처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EMS협회는 2021년 BEMS 운영관리사 민간자격제도를 도입해 1년에 두 차례씩 운영관리 교육 및 자격검정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자격검정 및 실무교육을 이달 실시한다.

BEMS 운영관리 자격검정을 준비하는 응시생들을 위한 실무교육은 16일부터 25일까지 이뤄지며, 재직자를 고려하여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만 구성했다. 실무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자격검정에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교육을 마친 후 9월 2일 필기시험과 10월 21일 실기시험에 합격할 경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운용관리사

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은 “BEMS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에너지절감 성과가 검증돼야 하는 만큼 운영관리자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적인 관리자가 BEMS를 운영, 건물에너지효율 개선은 물론 탄소중립 국가목표 달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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