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 플러스 사업으로 취약계층 지원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부담 가중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복지 강화’에 나섰다. 

한난은 25일 청주시청에서 청주시(시장 이범석),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에너지효율 플러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용기 한난 사장, 이범석 청주시장, 주영남 에너지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이들은 국가적 현안인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해 사용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의 이용효율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에너지효율 플러스 사업은 한난이 열공급지역 내 취약계층의 에너지 이용효율 개선을 위해 펼치는 활동이다. 공사는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신청을 통해 효율진단 컨설팅 후 개선이 시급한 시설에 대해 단열·창호·바닥공사 등 에너지 효율화 시공을 지원한다.

아울러 현재 친환경 에너지설비 전환 공사가 진행 중인 청주시와의 협업을 위해 추천을 받아 에너지효율 등급이 낮은 기기를 고효율 냉·난방기기로 교체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내 추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난은 앞서 열공급지역인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1000가구에 폭염피해 예방 및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을 위해 고효율 선풍기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에너지효율 플러스 사업을 통해 설비 노후화로 이용효율이 낮은 취약계층의 에너지 절감 및 효율 개선은 물론 탄소 저감, 에너지 분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기여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에너지효율 플러스는 효율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공사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역점사업”이라며 “에너지 복지와 연계된 에너지효율 기반 전략적 공헌활동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