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해진미' 플로깅 캠페인 확산 협약

협약식을 마치고 기관 관계자들이 북한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산해진미 캠페인을 벌였다.
협약식을 마치고 기관 관계자들이 북한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산해진미 캠페인을 벌였다.

[이투뉴스] SK이노베이션이 플로깅(Plogging) 캠페인 '산해진미' 활동범위를 더욱 넓혀 나간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서울시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국립공원공단, 해양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등 5개 기관과 함께 산해진미 캠페인 추진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산해진미는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로부터 산(山)과 바다(海)를 지켜 참으로(眞) 아름다운(美) 지구를 만든다'는 SK이노의 ESG활동이다. 2021년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협약식엔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김의욱 중앙자원봉사센터장, 조현진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 유승도 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장, 임수길 SK이노 밸류 크리에이션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해진미 캠페인 확대를 골자로 한다. 5개 기관이 전국에 보유한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으로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산해진미 캠페인에는 28만명이 참가해 전체 1200여톤 쓰레기를 수거했다. 임수길 SK이노 센터장은 "더욱 많은 시민이 캠페인에 함께해 환경을 가꿔 나가길 바란다"면서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 되가져가기, 친환경 탐방실천 등이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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