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 건물부문 탄소중립 위한 우수사례 소개

[이투뉴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육경숙)는 오는 21일 건축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공건축물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건축물 인증 실무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인 에너지드림센터는 환경·에너지·기후변화 관련 다양한 전시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건립된 센터는 녹색건축물인증과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을 모두 획득한 바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10년간 에너지자립율 150% 이상을 달성하는 등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친환경건축물 인증 관련 업무에 대한 일선 건축담당 공무원들의 인식확대 및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건물부문은 2030년까지 32.8%(3500만톤)를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선 오는 2030년까지 제로에너지건축물 4만7000개소, 그린리모델링 160만건으로 확대해야 한다.

드림센터는 건물 분야 NDC 달성을 위해 공공건축물의 친환경건물 인증 확대가 시급하지만 종류가 다양하고 내용이 복잡해 건축담당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실무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해 역량강화 교육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한국에너지공단, 건물기술연구원, 스마트건축물협회 전문가들이 나서 녹색건축물인증제도를 비롯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더불어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로에너지 운영 우수사례도 공유한다.

육경숙 에너지드림센터장은 “ 건축 분야 NDC 달성을 위해서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대상 확대와 기축 건물의 그린리모델링이 필수”라며 “세미나가 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로 제로에너지건물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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