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재가진폐재해자 및 유가족 겨울나기지원' 신청접수

한 어르신이 '진폐재해자 겨울나기지원'에 접수하고 있다. 마감일은 오는 27일.
한 어르신이 '진폐재해자 겨울나기지원'에 접수하고 있다. 마감일은 오는 27일.

[이투뉴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은 이달 27일까지 '2023년 재가진폐재해자 및 유가족 겨울나기지원' 신청접수를 받는다. 진폐재해자와 광산 순직 유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가진폐재해자는 진폐등급이 낮아 집에서 요양하는 사람을 말한다. '재가진폐재해자 겨울나기지원' 신청대상은 ▶장해 1~13급 재가환자 ▶의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판정자 ▶2010년 11월 21일 이후 진폐요양(통원) 판정자 등이다. 단 폐광지역 7개 시·군 및 강원도 거주자에 한한다.

오는 27일까지 신청서, 주민등록초본, 통장사본을 거주지역 행정복지센터 또는 진폐단체에 제출하면 된다. 

광산 순직 유가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탄광근로로 순직한 자의 유가족은 '유가족 겨울나기지원'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주민등록초본, 제적등본 또는 순직유가족 확인증빙서를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또는 폐광지역순직산업전사유가족협의회에 제출하면 된다. 마감일은 동일하다. 

지원이 결정된 대상자에게는 다음달말 1인당 40만원 난방비가 지급된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2009년부터 해당 사업을 통해 전체 160억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진폐입원환자 문화생활비 지원 등 폐광지역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