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다양한 상용차로 확대해 나갈 것”

[이투뉴스] 수소청소차가 내달부터 수도권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31일 동작구청에서 서울특별시, 동작구와 수소청소차 보급 기념식을 가졌다.

지금까지 수소자동차는 승용차, 버스, 일반 화물차만 운행돼 왔다. 폐기물 수집·운반 등 화물 특수 용도형으로 출시되는 수소차는 이번이 처음이다.

내달부터 인구가 많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서 운행할 예정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기념식이 수소 청소차가 전국으로 확대 보급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소차 외에도 냉장·냉동차, 탁송차(카캐리어), 트랙터 등 다양한 상용차의 출시를 이끌어 수송 분야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 전국에 1만3938대의 청소차가 보급돼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청소차를 무공해차(수소·전기차)로 전환해 간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그간 시내·공항버스 전환 협약, 민간기업의 통근버스 전환 협약 등을 체결해 왔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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