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효율적인 온실가스 관리 기반 마련

개편된 국가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 초기화면.
개편된 국가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 초기화면.

[이투뉴스]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정은해)는 효율적인 온실가스 관리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사용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을 재구축, 최근 운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시스템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정보센터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1, 2단계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3단계 시스템 재구축 작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시스템 재구축은 모두 3차례에 걸쳐 이뤄져 10월 1일 첫 번째 버전이 운영을 시작했고, 두 번째 작업에 따른 적용은 10월 30일 이뤄졌다. 세 번째 작업이 끝나는 올해 12월에도 추가 업그레이드가 있을 예정이다.

센터는 두 차례의 재구축 작업을 통해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참여 업체의 2021∼2022년 감축목표 달성 여부를 공개하고, 관리업체별 이행실적 평가 결과를 통보하는 기능을 신설했다. 이 외에도 시스템 속도개선으로 자료전송 시 소요시간 단축, 화면구성 재배치로 가독성 향상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3차 개편이 마무리되는 12월 중순부터는 신설·증설된 설비가 있는 할당업체가 배출권 추가할당 신청 시 최적가용기법(BAT) 적용에 따른 추가할당 예상량을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산정할 수 있게 된다. 

온실가스정보센터는 이번 시스템 재구축 전에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개선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반영하는 등 사용자 만족도를 대폭 개선했다. 구체적으로 사용자들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기능을 신설하는 한편 시스템 사용 시 불편사항도 개선했다.

정은해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국가 온실가스 관리 기반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고, 사용자가 보다 편하게 시스템을 이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