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왼쪽부터)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허태경 에코프로에이피 대표 등 관계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왼쪽부터)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 김윤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 이승환 에코프로 미래전략본부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이재훈 에코프로파트너스 대표,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 허태경 에코프로에이피 대표 등 관계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에 입성했다. 지주사인 에코프로, 배터리 양극 소재회사인 에코프로비엠, 환경전문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에 이어 네번째 자본시장 진출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7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을 가졌다. 시가총액은 약 3조9000억원 규모로 상장 첫날 공모가(3만6200원)보다 58% 오른 주당 5만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념식에서 김병훈 대표는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은 무궁무진하다“며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10년, 20년후 전기차시대에 가장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코프로와 인도네시아 니켈 개발사업과 새만근 전구체 합작사업 등을 추진하는 GEM의 허개화 회장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하이니켈 전구체 소재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무한한 성장력을 갖고 있다"고 축사를 했다.

2017년 설립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유일 기업이다. 전구체는 배터리 핵심 요소인 양극재의 핵심 원료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하이니켈 전구체를 주력으로 만들고 있으며 니켈, 코발트와 같은 핵심 원료의 금속 정제 및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전구체 1공장을 시작으로 2021년 원료 1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코스피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공장 증설과 생산장비 확보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21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 시장점유율 7.5%의 '글로벌 5위 전구체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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