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기 상업운전 완수 및 신규원전 시장 진출 당부

김동철 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UAE 바라카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과 파이팅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UAE 바라카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과 파이팅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전은 김동철 사장이 전호기(1~4호기) 가동을 앞둔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과 연계 HVDC 해저송전망 건설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전은 UAE 바라카원전 4개 호기 건설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투자자다. 바라카 1~3호기는 2021년 4월부터 매년 1기씩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4호기는 17일 운영허가를 취득해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핵연료 장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김동철 사장은 협력사 현장소장단을 포함한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공적인 사업완수를 당부했다. 이어 한전이 UAE에서 수행하고 있는 HVDC 해저송전망 건설현장을 둘러봤다.  

이 사업은 한전이 큐슈전력·EDF와 2021년 12월 수주해 이듬해 9월 착공했다. 바라카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HVDC로 UAE 해상 원유시추 시설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이후 김 사장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ENEC) 사장을 만나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4호기 상업운전이 차질없도록 ENEC와 협력하고, 성공경험을 자산으로 중동·유럽 신규원전 시장에서 성과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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