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사장, 노후아파트 난방시설 현장점검 및 간담회

정용기 한난 사장(가운데)이 공공임대주택 지역난방 공급시설을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가운데)이 공공임대주택 지역난방 공급시설을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현장 지원과 제도개선 등을 추진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23일 30년 이상 열공급을 해온 성남시 공공임대주택을 직접 찾아 지역난방 공급시설 현장점검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찾은 한솔마을 주공7단지는 1668세대로, 전용면적 60㎡ 이하인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날 현장점검은 최근 갑작스런 한파와 동절기를 앞둔 지역난방 사용자가 따뜻하고 효율적으로 난방을 할 수 있도록 사용자설비 점검 및 안내가 이뤄졌다. 더불어 아파트 기계실의 차압유량조절밸브, 열교환기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한난은 지난 동절기 에너지 요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한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2월부터 3월까지 실제 사용한 난방요금 중 최대 59만2000원 이내에서 지원했다. 특히 공공임대단지 관리사무소와 난방비 지원 신청대행 협약을 체결해 고령자의 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난방비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아울러 올해 동절기에도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난방요금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 전국 19개 지사에서 에너지효율개선 지원단을 운영하는 한편 기계실 보온재 교체 지원사업, 노후단지 에너지진단 등의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정용기 사장은 관리사무소와의 간담회에서 “신청대행을 적극 수행해 848세대가 난방비 혜택을 받게 된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영구임대 주택은 별도신청 없이 난방요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신속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