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구조응용 기능성 부품생산기술 특허 출원 성과 인정받아
IT반도체융합공학과 테크니티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장소원 한국공대 석사과정(오른쪽)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고 있다.
장소원 한국공대 석사과정(오른쪽)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공학대학교(총장 박건수)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3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에서 기계설계공학과 장소원 학생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IT반도체융합공학과 테크니티팀(팀장 지다은 외 이상훈, 이지원, 임준규)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학 프로젝트 챌린지는 산업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석·박사 학생들이 기업과 프로젝트 방식으로 협업해 산업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대상으로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행사다. 

심사는 지난 8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489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논문 게재, 특허 출원, 애로기술 해결 및 후속 성과 등을 검토한 결과 94개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산업장관상 10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10점이 수여됐다.

이번에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기계설계공학과 석사과정 장소원 학생은 ‘강건한 나노패턴 사출금형용 인서트 제작에 의한 나노구조응용 기능성 부품생산기술’을 주제로 이트렌코텍과 협업해 관련 논문과 특허를 출원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한국공대 IT반도체융합공학과 석사과정 테크니티팀은 진우산업기계와 함께 ‘발전기 유압 구동 일체형 굴삭기용 스크랩 마그네트 무접점 디지털 드라이브 연구’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장소원 학생의 지도교수인 김욱배 기계설계공학부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프로젝트는 공학기술을 사회문제해결에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장소원 학생이 산학이 협력한 R&D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지도교수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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