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유관기관·단체 120여명 참석…유공자 포상
에너지안보 차원 LPG역할 재조명 및 지속성장 다짐
[이투뉴스] LPG인들의 화합과 지속성장을 다짐하는 한마당인 ‘제18회 LPG의 날’ 행사가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LPG산업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LPG의 날’은 우리나라에 LPG가 도입된 1980년 10월 2일을 기념해 이뤄져 2005년 10월 2일 제1회 행사가 열렸다.
대한LPG협회, 한국LPG산업협회,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LPG의 날’ 행사에는 화상으로 치사에 나선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비롯해 김임용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장, 이호중 대한LPG협회 회장, 손승진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단장, 한상원 한국가스전문검사기관협회 회장, 전진만 E1 대외협력실장, 유창범 SK가스 사업지원실장, 곽채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 이경흠 한국석유관리원 사업이사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지속성장을 다짐했다.
김상범 한국LPG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LPG는 친환경 가스체 에너지로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서민연료로서 그리고 산업현장과 수송용 연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으로도 오랜 기간 국가 주요 에너지원으로 널리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톤 트럭 시장에서 경유차가 단종되고 신형 LPG트럭이 출시돼 호평을 받으며 부탄시장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LPG화물차가 택시시장 그 이상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나가자고 역설했다. 프로판시장도 LPG배관망 사업을 확대하면서 난방용 수요가 확대되고, 소형저장탱크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저렴하게 LPG를 공급하고 있다며 소비자로부터 선택받는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LPG업계의 노력과 함께 정부도 LPG업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살펴 LPG배관망과 사회복지시설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LPG는 지난 64년 간 서민생활 중심 연료로서 국가에너지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분산형 청정에너지연료로서 농어촌마을에 필수적인 연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연료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평가했다. 유 국장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에너지 격차 해소를 위해 LPG배관망 확충이 이뤄지는 가운데 배관망 확충이 어려운 곳은 소형저장탱크 보급과 노후시설 개선을 병행하며 사용자들의 안전·안정적 연료보급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수소 융·복합충전소 확대 등 LPG가 국가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와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LPG산업 발전과 안전관리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국회 산업위원장 표창 및 산업부장관 표창 등 시상이 이뤄졌다.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장은 조태균 이천에너지테크 대표, 유충열 극동산업 대표, 조민식 대흥정공 상무, 박성식 케이원에너지 대표, 임혁 현대자동차연구소 파트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부장관표창은 김정도 한일종합가스 대표, 고재철 신한가스 대표, 김건욱 수도석유 대표, 조미경 정우오라LPG충전소 대표, 전환구 화천종합가스 대표, 배석록 국민가스 대표, 김태성 한국가스안전공사 과장, 주종휘 한국석유관리원 과장, 이광준 SK가스 팀장, 강광원 E1 팀장, 이성근 대명엔지니어링 전무, 김충기 큐베스트 상무, 박충진 한국LPG배관망사업단 팀장, 최원석 완도군청 주사보, 김영준 논산시청 주사보 등 15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