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휴대폰 배경화면에서 대기정보 확인 가능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3년 12월∼2024년 3월) 시행에 맞춰 현재 에어코리아로 공개되는 대기질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한층 강화한 ‘위젯(Widet)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대기환경정보 실시간공개시스템인 에어코리아는 초미세먼지, 오존 등 전국의 대기질 농도 현황과 대기질 예·경보, 통계자료 등 정보를 공개한다. 위젯은 휴대폰에서 모바일앱에 접속하지 않고도 바탕화면에서 핵심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응용 프로그램이다. 

환경공단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국민 생활공간 조성”이라는 5차 계절관리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상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대기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듬었다. 

위젯 서비스 주요 내용은 ▶현재 위치의 실시간 대기환경 정보 ▶대기질 예보·경보 ▶날씨, 시간 등 생활편의 정보이다. 특히 위젯에선 실시간 대기정보를 친숙한 캐릭터(하랑이)와 색상으로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고농도 미세먼지나 오존 등의 발생정보도 신속하게 알려준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폰에서 사용 가능한 위젯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에어코리아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아이폰(iOS)용 위젯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위젯 출시를 기념해 13일부터 에어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위젯 다운로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미세먼지 민감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도 병행해 많은 국민이 위젯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어린이, 노약자 등 정보 취약계층도 에어코리아 앱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이고, 필수 정보들로 앱 구성을 단순화 한 ‘간편모드 앱’도 내년 상반기에 새롭게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위젯 서비스를 통해 일상에서 대기질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가지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다 많은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기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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