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울산지사에 6만2000그루 상수리나무 식재

석유공사 울산지사 직원들이 상수리나무를 심고 있다.
석유공사 울산지사 직원들이 상수리나무를 심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거제·울산지사에 상수리나무 6만2000그루를 식재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달부터 울산지사 내 산지 26ha에 상수리나무 4만2000그루를 심었다. 작년에는 거제지사 산지 10ha에는 2만그루를 식재했다.

두곳 모두를 합하면 축구장 50여개 크기로, 이를 통해 연간 370톤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이는 내연기관 승용차 154대가 매년 내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효과를 낸다. 

내년에는 여수·곡성지사에도 상수리나무를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섭 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수리나무는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가장 우수한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30년 수령 기준 매년 14.1kg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내화성도 뛰어나 산불확산 차단에도 우수하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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