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위해 실시간 가동정보 확인

[이투뉴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이 27일 화학제품 제조기업인 엠엘텍을 찾아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과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운영현황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창흠 탄소정책실실장은 대기방지시설과 전류계, 차압계 등 사물인터넷 측정기기가 부착된 현장을 둘러보고, 소규모 대기배출시설관리시스템(그린링크)을 통해 방지시설의 30분 단위 가동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환경부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제도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만큼 부착 확대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유지·관리에 있어서도 현장의 불편함이 없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측정기기 부착은 2022년 5월 이후 가동개시신고를 한 4종 사업장은 올 6월, 신규 5종 사업장은 내년 6월, 기존 사업장은 2025년 6월까지 해야 한다.

아울러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에 따른 비용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비의 90%를 지원하고 있다. 또 노후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흠 환경부 정책실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국민이 체감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 배출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며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꼼꼼한 사업장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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