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에너지공단-한난, 지역난방 안전관리 강화방안 논의

점검회의에 참여한 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이 열수송관 안전강화를 당부하고 있다.
점검회의에 참여한 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이 열수송관 안전강화를 당부하고 있다.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공사 미래개발원에서 열수송부문 안전강화업무 추진현황 점검회의를 열고, 열수송관 안전강화를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했다.

박상희 산업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을 비롯해 장재학 에너지공단 집단에너지실장, 박진규 한난 안전기술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동절기를 맞아 안전·안정적인 지역난방 공급방안을 모색했다.

점검회의에서는 한난 안전처가 ‘국민안전 최우선의 지역난방 안전관리 현황’을 발표하고, 공사 열수송처의 ‘장기사용 열수송관 안전관리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아울러 에너지공단의 ‘열수송관 관리제도 정비 추진현황’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한난은 현재 성능개선 대상으로 선정된 노후 열수송관을 단계적으로 개선, 2025년까지 개체작업을 완료할 예정인 공사는 긴급자재보관소와 긴급복구반 운영 등 현장 대응체계도 완비했다. 특히 열수송관 진단 신기술을 적극 활용한 스마트관리체계를 도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난 미래개발원에 있는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를 찾아 성능시험 및 분석장비를 둘러봤다. 2019년 개관한 열수송관 성능시험센터는 전용 시험장비를 구비하고, 국내 집단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성능시험 대행 및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박상희 산업부 분산에너지과장은 “갑자기 찾아온 매서운 추위에 지역난방 수요가 및 국민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열수송 분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진규 한난 본부장은 “장기사용 열수송관 개체사업뿐 아니라 점검·진단체계 개편 및 신기술 도입 등 다각도에서 열수송관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민의 신뢰와 안전하고 안정적인 열공급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화답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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