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추출설비, 수전해설비, 고정형 연료전지 등 14종

전북 완주에 설립될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조감도.
전북 완주에 설립될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조감도.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가 29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수소용품 전체 분야에 대해 국가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았다. 수소용품 인정분야는 국내·외 기준(KS, IEC 등) 14종이다.

이번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전북 완주군에 구축 중인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가칭)의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위한 중간단계로, 수소용품시험 KOLAS 인증 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도약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국내 수소용품 제조사의 해외 수출 지원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외 시험인증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 SZU(체코 국영 인증기관)와 수소분야 MOU 체결을 시작으로, JIA(가스기기 검사협회), KHK(고압가스 보안협회),  TUV(독일 시험인증기관)와 수소용품 관련 시험·검사 시스템 등 적극적인 업무 협의 및 기술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CE인증 시험소 자격 획득,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신규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해외 MOU 체결 확대 노력(북미 CSA·ETL, 호주 AGA 등) 등을 통해 국내 수소용품 제조사의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선제적인 안전 기준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암모니아(열분해, 광분해)·액화수소·SOEC(고체산화물수전해설비) 등 新기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안전한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노오선 공사 기술이사는 “이번 수소용품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세계 최초 수소법 시행에 따른 수소 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써 수소용품 검사·시험 분야의 공신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 산업 안전관리 기관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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