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시무식, 신뢰·전문·안전·혁신의 4대 업무방향 제시

안병옥 이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환경공단 임직원들이 3일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의 비전 실현을 다짐하고 있다.
안병옥 이사장(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환경공단 임직원들이 3일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의 비전 실현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3일 인천 서구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서 새해 시무식을 갖고,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의 비전 실현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공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시무식은 안병옥 이사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2024 트랜드 코리아’ 강연 영상 시청, 기성세대와 MZ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감 소통의 시간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안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공단의 비전을 달성하고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한 4대 핵심가치 기반 중점 업무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디지털서비스와 데이터 개방 가속 ▶국민참여형 설계·VE 도입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달성 ▶반부패·청렴·윤리경영의 흔들림 없는 추진 등으로 국민과의 신뢰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어 기후대기, 물환경, 자원순환, 환경시설, 환경안전 등 전문화된 조직체계를 기반으로 전 생애주기 교육, 자발적 학습활동 지원, 국제파견 프로그램을 통한 정책·기술의 전문성과 글로벌 시각을 갖춘 인재를 지속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관리 수준 달성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안전관리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한층 발전시킨 ‘K-eco 안전 2.0’을 추진해 자율적 예방체계, 현장 이행력 중심의 평가·보상체계 도입키로 했다. 

혁신도 지속 추진해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매체융합, 부서간 협의체 운영을 통한 칸막이 제거, 동일 사업장 다중규제 해소를 추진한다. 또 업무중복의 최소·간소화 등 업무효율화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편 K-환경정책 해외협력 TF도 구성할 계획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은 만큼 새해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일 잘하고 신뢰받는 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ESG를 심장으로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을 두 날개로 글로벌 환경전문기관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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