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성과학자 출신…임기는 올해 1년

안지환 신임 에너지학회장.
안지환 신임 에너지학회장.

[이투뉴스] 한국에너지학회장에 안지환 지질자원연구원 박사<사진>가 선임됐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안지환 광물자원연구본부 자원회수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제28대 에너지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첫 여성과학자 학회장으로, 임기는 1년이다.

안 회장은 1988년에 지질자원연구원에 입사해 탄소광물화사업단장 등 자원순환연구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2019년 자원리싸이클링학회장, 2020년 자원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에는 과학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9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서 이산화탄소 활용기술의 시범사업화 공적을 인정받아 유공자 포장을 받았다.

안 회장은 "Cliamte(기후), Carbon(탄소), Clean(청정) 등 C-Tech(기후테크) 산업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국내외 산업육성과 신시장 창출을 목표로 에너지 미래융합 분야 세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학회는 에너지 분야 발전과 보급에 기여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학술단체다. 1100여명 회원을 두고 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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