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사업계획 수립
2030년까지 35.7%↑

[이투뉴스] 인천광역시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122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18일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예산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220개소 ▶공동주택, 아파트경비실 등 미니태양광 200개소 보급 ▶단독주택 600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태양광발전 융자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태양광 4321kW, 태양열 505m², 지열 215kW 등의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신규 설치한다.

이외에도 인천시는 공공기관에 고효율 기기를 보급하는 지역에너지 보급 사업 예산을 53억원까지 늘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342%가 늘어난 금액으로 에너지 수요가 많은 정수사업소,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노후설비 교체에 쓸 예정이다. 

박광근 인천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인천형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확대는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을 위해 필수과제”라며 “시민이 수용하고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해 인천이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을 35.7%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참여형 태양광 보급 확대, 공공주도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수소생태계 구축 등 체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용역을 추진한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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