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1400억원에서 952억원으로 줄어

[이투뉴스]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모두 116개 컨소시엄이 참여한다. 태양광사업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연료전지와 풍력사업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24일 공개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컨소시엄 구성현황’을 보면, 올해 사업기간은 12월까지이며 지자체 부담과 국비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2787억원이다. 

국비 지원예산은 지난해 공고 당시 신재생에너지센터가 밝힌 1400억원에서 952억원으로 대폭 감소했다. 앞서 작년 4월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이 사업에 대한 공고를 냈다.

모집 분야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소형풍력 등으로,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후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했다. 

선정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태양광이 116개로 가장 많고 태양열분야가 101개로 뒤를 이었다. 또 지열이 86개, 연료전지가 2개다. 연료전지가 선정된 지자체는 충청남도 논산시와 천안시이며 풍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전지가 선정된 지자체는 충청남도 논산시와 천안시다.

단 이번에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선정한 컨소시엄은 아직 지자체와 협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센터는 지자체별로 평균 8억2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나, 협약 과정에서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협약은 내달 이뤄질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특정 분야를 차별하지 않고 평가를 진행했다. 지난해 4월 공고에 나와 있는 기준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자체 혹은 공공기관이 주관으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해야 한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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