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장관, 태양광모듈 재활용 원광에스앤티社 방문

[이투뉴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9일 인천시 서구 원광에스앤티사(社)를 방문해 태양광 폐패널 자원화 공정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광에스앤티는 2014년 설립된 폐자원 태양광모듈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폐패널의 80% 이상을 재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프레임 해체 ▶실런트 제거 ▶유리분리 ▶파쇄 ▶선별 과정을 통해 폐패널에서 유리, 알루미늄, 유가금속 등을 추출한다.

이날 한 장관은 폐패널 분해과정을 단계별로 확인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는 없는지 애로사항도 확인했다. 

한화진 장관은 "태양광 폐패널 현장처리에 대해선 이달 도입한 순환경제 규제특례(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허용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제도개선 등을 통해 국내 녹색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폐패널에서 분리한 알루미늄 프레임.
폐패널에서 분리한 알루미늄 프레임.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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