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산업계 비리와 부조리 방지 역할…임기 2년

김용직 신임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김용직 신임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이투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김용직 변호사<사진>를 제7대 원자력안전 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신임 옴부즈만은 수원지방법원,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 부장판사 등을 지낸 법조인이다. 향후 옴부즈만으로 원자력 산업계 비리와 부조리 신고를 접수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임기는 이달 10일부터 2년이다.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제도는 원자력 산업계 비리의 제보 채널을 강화하고 제보 내용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2013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모두 282건의 제보를 접수해 이 가운데 175건에 대해 4억87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비리 제보는 원안위 누리집(www.nssc.go.kr) 옴부즈만 게시판이나 전화(1899-3416), 팩스(02-6273-7804), 이메일(ombudsman@nssc.go.kr), 우편(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3 원자력안전위원회 11층 원자력안전 옴부즈만 앞)을 통해 가능하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김용직 변호사가 직무수행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통해 옴부즈만으로서 국민과 소통하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길 바란다”며 “원자력 분야 비리와 부조리를 근절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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